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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웨덴전, 외신 전망은 한국 敗...이유는 최근 경기력

입력 2018-06-14 13:04 수정 2018-06-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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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웨덴전, 외신 전망은 한국 敗...이유는 최근 경기력

외신의 평가도 박하다. 1승 제물로 여겨지는 스웨덴전도 회의적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14일(한국시간) F조 첫 경기를 전망했다.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다.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되는 조별리그(F조) 1차전 상대인 스웨던전 결과가 관건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매체는 한국의 석패를 전망했다. 스카이 스포츠 펀딧 폴 머슨은 "한국이 월드컵 직전 가진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0-1으로 패할 것이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 스웨던전에서 패하면 월드컵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멕시코,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의 일전이 더욱 팍팍해진다.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스포츠지만 열세인 전력뿐 아니라 심적 부담과 싸워야 한다.

물론 스웨덴도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4위지만 유럽 지역 예선에서 전통의 강호들을 물리치며 본선에 진출했다.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가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전망은 전망일 뿐이다. 실제로 준비 태세에 있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스웨덴은 협회가 선정한 훈련장이 높은 언덕 인근에 위치한 탓에 보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술 훈련 등 경기력과 직결되는 훈련 모습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협회와 선수단 측은 담담 반응을 보였지만 어수선한 건 사실이다. 이 상황에서 몇몇 선수들이 "한국의 (경기)영상을 보지 않았다"는 도발적인 말로 심리전을 하기도 했다.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반면 한국은 비관적인 시선을 받아들이면서도 차분하게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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