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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억명' 유튜버 탄생…작년 광고수입 188억

입력 2019-08-27 21:14 수정 2019-08-28 14:00

느슨한 규제에 가짜뉴스 확산…탈세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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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규제에 가짜뉴스 확산…탈세 논란도


[앵커]

구독자 수 1억 명. 구독자 수가 우리나라 인구의 약 두 배인 유튜브 개인 제작자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짜뉴스 같은 아직 남은 숙제도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혼자 게임을 하는 상황을 스스로 중계하고 노래도 부릅니다.

영국에 사는 31살 스웨덴 청년 페릭스 셸베리.

유튜브에서 '퓨디파이'로 활동하는 그가 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구독자 1억 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내가 당신을 찾았네요. 진짜 퓨디파이 맞죠?]

[아악…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당신 정말 대단해요.]

2010년 첫 영상을 올린 뒤 통통 튀는 입담으로 3년만에 1000만 구독자 기록을 세웠고, 9년만에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유튜브 광고 수익으로만 188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20대 청년이 재미로 시작했던 일이 하나의 산업이 된 것입니다.

유튜브는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한 달 사용시간은 388억분.

3년 전보다 약 5배로 늘었습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 사용시간을 더한 것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규제가 느슨한 틈을 타서 자극적인 영상과 가짜뉴스가 쉽게 퍼집니다.

유명 유튜브 제작자들이 탈세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유튜브 본사가 해외에 있다보니 국내 IT 기업에 비해 세금을 5%도 안 내는 불균형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퓨디파이' /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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