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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21시간여 만에 '쓸쓸한 귀가'…측근들 자택서 대기

입력 2018-03-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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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을 연결합니다.

이서준 기자, 이 전 대통령 언제쯤 집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6시30분 쯤 논현동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9시14분쯤 이 자택을 떠났으니 떠난지 21시간여만에 귀가를 한 것입니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이 집으로 들어간지 30분 남짓 됐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차량에 탑승한 채 경호차량들과 함께 주차장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따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습니다.

[앵커]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을 때는 지지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오늘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주변은 어땠습니까?

[기자]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을 때 잠깐 내려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웃는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기도 하고 논현동 자택엔 지지자들의 보이진 않았습니다.

경찰과 청와대 경호처는 이 전 대통령 도착 직전까지 이 골목길을 통제했는데 현재는 통제를 풀고 모두 해산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집에 도착한 뒤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까?

[기자]

저희 취재진이 인근 건물 옥상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커튼이 치고 있어서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효재, 이동관 등 측근들이 지난 새벽 자택에 도착해 이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과 함께 검찰 조사 내용을 복기하고 논의를 해야할 텐데요.

하지만 고령의 나이에 밤샘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게 급선무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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