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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전' 나선 이승엽…최다 득점 새역사 눈앞

입력 2017-04-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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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런도 그렇고 타점도 그렇고 35년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쓴 이승엽 선수가 이제 또 다른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다 득점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이 홈런을 칠 때마다 프로야구 역사는 다시 쓰여집니다.

이미 한일 통산 600홈런을 넘어섰는데, 앞으로도 쉽게 깨지지 않을 기록입니다.

홈런은 그대로 점수로 연결되는데, 이 때문에 이승엽은 타점 역시 프로야구 역사에서 가장 많습니다.

다음 이정표는 통산 득점입니다.

올시즌 6번 홈을 밟은 이승엽은 통산 1296 득점으로 양준혁의 최다 기록에 3점차로 다가섰습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 연속 100득점을 돌파했는데, 그만큼 득점 능력도 꾸준했습니다.

득점의 30% 이상이 홈런에서 나왔지만, 그렇다고 편안하게만 홈을 밟은 건 아닙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전력질주하고, 때론 몸을 던지며 득점했습니다.

홈런을 빼고는 동료의 적시타가 터져야 득점이 가능해 팀 성적도 중요합니다.

삼성이 시즌 초반 부진해 이승엽의 득점 행진이 주춤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승엽은 어제(19일) 두산전에서 1안타를 쳤지만 홈을 밟진 못했습니다.

프로 23년차, 선수로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 이승엽은 역사상 첫 1300득점을 향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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