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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FW 3-0 제압…'2017 MSI' 결승행

입력 2017-05-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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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이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SKT는 20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에 브라질에서 열린 MSI에서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의 플래시 울브즈를 3-0으로 꺾었다. '한국 킬러'로 기대를 모았던 플래시 울브즈(FW)은 SKT 결승행에 고춧가루를 뿌리는데 실패했다.
`2017 MSI`의 4강전에 나서는 SKT 선수들.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7 MSI`.
`2017 MSI` 4강전을 찾은 현지 팬들.
SKT, FW 3-0 제압…'2017 MSI' 결승행

31분여 만에 끝난 1세트에서 SKT는 첫 킬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특히 '뱅' 배준식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5킬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1킬을 올렸지만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1승에 힘을 보탰다. 최종 킬수는 SKT 10킬-FW 6킬이었다.

몸을 푼 SKT는 2세트에서 킬수 9-2를 기록할 정도로 가볍게 2승을 챙겼다. SKT는 7분께 첫 킬을 올리고 13분께 상대 탑을 처음으로 파괴했다. '후니' 허승훈이 팀원 중 가장 많은 4킬을 하고 2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울프' 이재완도 4어시스트로 동료들을 도왔다.

SKT는 3세트로 30분 만에 11킬을 올리며 압승했다. FW는 마지막 세트가 될 수 있어 초반부터 빠르게 첫 킬을 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4킬을 올린 '피넛' 한왕호와 '뱅' 배준식의 맹활약과 '울프' 이재완의 8어시스트 등 SKT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SKT는 이날 승리로 22일 새벽 3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MSI에서의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KT는 21일 중국 WE와 유럽 G2 E스포츠의 4강전에서 이긴 팀과 우승을 다툰다. WE는 본선에서 SKT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팀이며, G2 E스포츠는 유럽의 강팀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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