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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차기 감독,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른 후보는?

입력 2012-09-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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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차기 감독,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른 후보는?



김시진 감독의 경질로 사령탑이 공석인 구단은 두 개로 늘어났다. 지난 8월 말 한대화 감독이 물러난 한화와 함께 넥센의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르는 후보는 조범현(52) 전 KIA 감독이다. 조 감독은 SK(2003~2006년)와 KIA(2008~2011년)에서 8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시리즈에도 2번 진출해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 검증을 마쳤다. KIA 감독에서 물러난 뒤 지난 4월부터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장을 맡아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현장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조 감독은 부인하고 있지만 김시진 감독 해임이 발표되기 전부터 넥센이 조 위원장에게 접촉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도 떠돌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조범현 감독이 이정훈(49) 북일고 감독, 한용덕(47) 한화 감독대행 등과 함께 한화 감독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는 점이다. 한화는 "조 위원장이 여러 명의 후보군 안에 있다"고 밝혔다. 마치 조범현 감독이 한화와 넥센 중 행선지를 결정하는 듯한 모양새로도 비쳐지고 있다.

한편 김재박(58) 전 LG 감독도 넥센 감독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감독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넥센의 전신격인 현대 감독을 지냈다. 2009년 말 LG 감독에서 물러난 뒤 KBO 경기감독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17일 "공식적으로 연락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현장을 떠난 지 2년이 넘었다.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다"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서지영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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