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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18 조사위 '지만원 배제' 공식화…친박계 반발

입력 2019-01-10 22:15 수정 2019-01-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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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지만원 씨를 5·18 진상조사위원에 포함시킬 것이냐를 두고 연일 시끄럽습니다. 당 지도부는 지만원씨 배제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친박계 의원들은 잇달아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오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린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

녹색 표지의 책이 1권씩 놓여 있습니다.

지만원 씨가 쓴 책입니다.

책의 제목은 '5·18은 북한이 일으킨 게릴라전이었다' 입니다.

지 씨를 5·18 진상 조사위원에서 배제하기로한 데 대한 항의성으로 보입니다.

당 지도부는 어제 지 씨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상당한 무리가 있는데, 이런저런 논란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친박계는 바로 반발했습니다.

[정우택/의원 : 지만원 추천 여부도 검토할 필요 있다]

[김진태/의원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 : 중진의원 상당수 지만원 추천]

이런 가운데 지 씨는 더 이상 나경원 원대대표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조사위원 선정을 의원 총회에서도 논의하기로 하면서입니다.

지 씨는 "엄청난 진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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