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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1군 엔트리 5명 한꺼번에 교체한 이유

입력 2018-08-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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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1군 엔트리 5명 한꺼번에 교체한 이유


한화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 다섯 자리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0일 청주 넥센전에 앞서 "투수 장민재와 서균, 내야수 김회성, 외야수 최진행과 박준혁이 1군에 올라왔다. 대신 투수 정재원과 박주홍, 내야수 김태연과 김인환, 외야수 백창수가 말소됐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9일 경기에서 넥센에 5-16으로 크게 진 뒤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한 감독은 "선수 다섯 명을 한꺼번에 바꾼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일 것"이라며 "팀이 많이 다운된 것 같아 분위기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올라온 다섯 명 선수에게는 '팀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으니 너희들이 한 번 살려 보라'고 주문했다"며 "팀에 새로운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군에 콜업된 선수 가운데 최진행은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용덕 감독은 "최진행이 (넥센 선발인) 에릭 해커를 상대로 잘 쳤고 홈런도 하나 있더라. 청주는 다른 구장보다 장타가 잘 나오는 곳이라 상대 성적을 고려해 기용하기로 했다"며 "포수 최재훈도 손목 상태가 많이 좋아져 선발 멤버로 나간다"고 덧붙였다.


청주=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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