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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애 달래려 스마트폰 주다간…'뇌 크기' 줄어들 수도

입력 2013-11-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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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이 떼쓸 때 스마트폰 쥐어주면 금방 해결되곤 하죠. 그런데 너무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에 빠져들면 뇌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16개월 된 하윤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틀어주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스마트폰을 치우자 짜증을 내고 이내 울음을 터뜨립니다.

[임서나/서울 동작구 대방동 : 그거 하나만 있으면 잔소리도 안 하게 되고 놔두면 그냥 보니까 엄마들은 편하죠.]

육아정책연구소 조사 결과 국내 영유아들은 평균 2.3세때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영유아들이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쓰면 감성과 이성을 관할하는 뇌 영역이 붕괴되고, 뇌 크기도 최대 30%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을 때 짜증을 자주 부리면 중독을 의심해야합니다.

[이홍석/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 충동적이고 책임감이 없어지고, 집단 따돌림이나 은따(은밀한 따돌림)같은 문제들이 더 심해지게 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접촉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아이가 울 때는 스마트폰 동영상을 틀어주는 대신 혼내거나 주의를 주는게 뇌 발달에 더 좋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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