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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빠르게 북상…22일 밤 부산 상륙 가능성

입력 2019-09-21 20:09 수정 2019-09-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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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로는 예측된 던 것과 크게 바뀌지 않아 내일(22일) 오후 제주도 아래 쪽을 거쳐서 부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만 몰고 왔던 링링과 달리 이번 태풍은 폭우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가을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컸던만큼 침수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타파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바다 위에 있습니다. 

시속 20km 속도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쯤에는 방향을 틀어 제주도 남서쪽을 향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서귀포와 가장 가까워지는 것은 내일 오후 세시쯤으로 예상됩니다.

저녁 8시엔 통영 50km 거리에서, 또 밤 10시에는 부산으로부터 30km 떨어진 앞바다를 지납니다.

그리고 월요일 새벽 독도 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파악됩니다.

태풍을 한반도 쪽으로 밀어 올린 것은 일본을 뒤덮은 북태평양 고기압입니다.

기상청은 이 고기압이 강해질 경우 태풍이 부산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파는 최대 600mm의 비를 뿌리는데다 강풍까지 몰고 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5m에 이르겠고, 일부 산지에서는 초속 5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지난번 태풍 링링때 전남 흑산도에서 선박 6척을 침몰시킨 바람과 비슷한 위력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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