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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논란에 장염 발생하자…맥도날드, '뒷북 사과'

입력 2017-09-07 21:40 수정 2019-03-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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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혈성요독 증후군에 이어 집단 장염까지 발생한 한국 맥도날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없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사건이 있고 한참 뒤에야 사과문을 발표한 맥도날드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입니다.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7월 네 살 어린이가 고기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 세트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전주 지역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 먹은 초등학생 등 8명이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여론이 악화 됐습니다.

이처럼 맥도날드 햄버거와 관련한 구설수가 끊이지 않자 대표가 직접 나서 고개를 숙인 것입니다.

재발방지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외부 기관 검사를 통해 매장의 청결성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식품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사과문을 통해 현재 햄버거병을 앓고 있는 고객과 가족들에게 성심껏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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