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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더니 '쾅' 전진하며 '쾅'…70대 운전자, 식당 2곳 돌진

입력 2019-04-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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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오전 대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잇따라 식당 2곳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던 두 식당을 뒤로 앞으로 가면서 들이받은 것인데요, 3명이 다쳤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후진하더니 식당 건물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잠시 뒤 빠른 속도로 전진하며 버스 노선 안내판을 들이받습니다.

곧이어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맞은편 식당으로 돌진합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던 양쪽 식당 모두 내부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목격자 : 후진을 하면서 여기를 박고 직진으로 대각선 중앙선 넘어서 식당으로 돌진했어요. 차주 분이 연세가 좀 드셨는데…]

차량이 식당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오면서 식탁이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주방까지 모두 엉망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전 10시 10분쯤.

휴일 장사를 준비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식당 주인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 72살 전모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부주의 때문인지,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 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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