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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백남기 특검요구안' 제출…새누리 즉각 반발

입력 2016-10-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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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고 백남기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요구안을 야3당이 냈습니다. 상설특검을 활용하자는 건데요. 2년 전 상설특검이 도입이 됐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야3당이 특별검사 요구안을 제출한 배경에는 검찰의 수사 속도에 대한 불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완주/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 : 검찰 수사가 1년 가까이 되는데 수사 진전이 되지 않고 국가를 상대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권에서 요구한 특검안은 상설특검제도를 활용하자는 겁니다.

이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14년 6월 도입 이후 상설특검이 처음 시행되게 됩니다.

야3당은 물대포를 직사해 백남기 농민을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경위는 물론 물대포 사용의 규정 위반 여부, 차벽 설치의 위법성 등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정재/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야당이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에는 반대하면서 특별검사를 임명하여 수사하자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에 불과합니다.]

이번 특검요구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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