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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는 동장군…아직 소식 없는 '한강 결빙'

입력 2020-01-22 21:30 수정 2020-0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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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엔 한강이 얼었단 소식도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7.8도였는데 평년보다 무려 6도나 높았습니다. 지난겨울만 해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김세현 기상전문 기자가 비교했습니다.

[기자]

'동장군' (冬將軍)하면 생각나는
'한강 결빙'

[장완석/서울 영등포구 : 영하 20도 이상 내려갔죠… (한강을) 걸어다녔죠. 거기 구멍 뚫고 낚시도 하고 그랬죠.]

매년 겨울이면 얼어붙은 한강 (TBC영상)

[최진표/서울 영등포구 : 옛날에는 매년 얼다시피 해서 썰매 타는 것도 구경하고 그랬는데…]

바위로 깨야 할 정도였지만… 
올겨울은?

[최웅현/서울 동대문구 : 날씨가 따뜻하기도 하고 그렇게 추운 날씨가 아닌 것 같아서… ]

포근한 날씨 계속되며
결빙 '무소식'

결빙 관측지점인 한강대교 아래엔
물결만 일렁일렁

첫 결빙과 마지막 결빙일 간격
1960년대 평균 42.2일|2000년대 평균 14.5일 

갈수록 짧아지는 맹추위

"시베리아만큼 춥다"는 "춘베리아" 춘천도
올겨울 한파는 "단 하루"

매년 얼던 공지천도
'결빙 무소식'

가장 늦은 결빙 기록 경신 시작
(종전 기록: 2014년 1월 22일)

설 연휴도 평년보다 포근

과연 올겨울…
눈과 얼음 볼 순 있는 걸까

(화면출처 : 네이버 (경향신문·동아일보 기사))
(연출 : 박상훈)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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