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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산불 총력 대응" 지시…정의용, 긴급회의 주재

입력 2019-04-05 01:02 수정 2019-04-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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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정부의 긴급 대책 사항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문 대통령은 어젯밤(4일) 11시 15분쯤 강원도 인제, 고성 산불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습니다.

[앵커]

인명 피해를 막는 게 최우선일텐데, 관련해선 어떤 지시가 있었습니까.

[기자]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서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했습니다.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도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고, 특히 피해 지역 학교는 휴교령을 내리는 등 아이들을 위한 보호방안도 따로 강구하라고 했습니다.

특히 산불 상황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알려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하고, 행동 요령도 구체적으로 알리도록 지시를 했는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청와대 공식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면, 대응 방안들이 자세히 정리된 링크를 볼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국가위기관리센터도 정의용 실장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죠?

[기자]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어제 산불이 발생한 오후부터 전직원이 계속 대기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 1차장 주관 아래 소방인력도 전국 단위에서 투입하는 등 전국가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국회 운영위원회가 끝나자마자 1시간 전쯤 국가위기관리센터에 도착해서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도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하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협력 아래 동원 가능한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서 조속히 진화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지금 늦은 밤이라 진화 헬기가 뜨지 못하고 있는데요.

해가 뜨자마자 진화헬기 23대를 투입하는 등 사전준비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야간진화 활동을 하는 소방인력 등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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