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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튜브 채널서 선거조작 토론회…"수준 이하" 비판

입력 2020-04-23 21:49 수정 2020-04-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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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진영에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놓고 오늘(23일)은 토론회까지 열었습니다. 통합당의 선대위 대변인 출신이 사회를 보고 보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의혹 자체가 '수준 이하'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의혹을 파헤치다'라는 제목으로 두 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회.

보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는데, 미래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이 사회를 맡았고 이준석 당 최고위원도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서 먼저 투표지 관리가 허술하다며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양선엽/공정선거국민연대 대표 : (투표함을 실은 차가)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사라져버렸더라는 거예요. 범죄 현장이 우체국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제3의 장소에도 있다는 거예요. 전부 다 조작당한다.]

[이준석/미래통합당 최고위원 : 이런 식의 논리를 제공할 것 같으면요. '우체통을 누가 드릴로 뚫어 가지고 안에 바꿔놓으면 어떡하냐' 이런 것도 나올 수 있어요.]

투표함이 보관된 곳에 CCTV가 설치돼 있는데, 이 역시 조작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요구하면 모든 영상을 다 제공하겠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후보 간 사전투표 득표율 결과가 여러 곳에서 일치해 수상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양선엽/공정선거국민연대 대표 : 63대 36, 저건 나올 수 없는 숫자예요. 저건 프로그래머 누군가가 저런 걸 기획한 거다.]

[이준석/미래통합당 최고위원 : 선거라는 게 뭡니까. 다득표자가 이기는 거죠. 선거라는 걸 조작하는 사람들이 63대 36 맞추는 데 뭐 씌었어요? 63을 맞춘다는 게 얼마나 고난이도 과정입니까.]

선관위는 어제 이런 비율을 보인 곳이 선거구 253곳 가운데 17곳에 불과하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투표지 등 모든 근거를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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