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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장애인 비하·이부망천·겐세이…'문제 발언 랩소디'

입력 2018-12-30 21:45 수정 2018-12-3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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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 시간입니다. 안지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 기자, 첫 번째 키워드 열어볼까요?

[기자]

첫 키워드는 < 돌아온 당신 > 입니다.

[앵커]

비행기에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모습이군요.

[기자]

맞습니다. 어제(29일) 낮 베트남 다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의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모습인데요.

이 사진을 직접 찍은 JTBC 시청자분의 말에 따르면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김 전 원내대표에게 묻자 이렇게 "쑥스러운 듯보였다" 라고 당시 상황을 전해 주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 사진이 저희 시청자 제보창을 통해서 들어온 사진이라는 거군요?

[기자]

맞습니다.

[앵커]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또 이제 외유 논란 속에서 귀국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시청자가 이야기해 주신 대로 좀 쑥스러운 모습인 것 같기는 합니다?

[기자]

맞습니다. 김 전 대표 3박 4일 일정으로 다낭으로 출장을 갔다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서 어제 조기 귀국한 것인데요.

함께 갔던 한국당 운영위원들은 오늘 새벽에 귀국했고요.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솔직히 드릴 말씀 없습니다. 어제 김성태 원내대표가 와서 다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앵커]

'어제 김성태 원내대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이 내용은 그러니까 이제 김 전 원내대표가 귀국하면서 베트남 측과 사전에 약속을 한 거라 미룰 수가 없어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던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군요.

[기자]

맞습니다. 하루 전에 귀국한 김 전 대표가 그렇게 해명했던 거고요.

이번 다낭 출장은 한-베트남 양국 교류협력 강화를 앞세워서 다낭 무역관을 방문하고 교민들을 만나는 일정 등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원들 출장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없겠지만 이번 출장이 더욱 논란을 빚었던 것은 본회의에 불참하고 출국했기 때문이었는데요.

특히 이번 본회의는 이른바 '김용균법'과 '유치원 3법' 처리 여부가 걸려 있어서 더욱 주목받은 바 있었고요.

특히 신보라, 곽상도 두 의원은 두 법의 관련 상임위인 환노위와 교육위원인 만큼 더욱 논란이 된 바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출장을 갔다가 또다시 일찍 돌아온 그런 의원들도 있다고 하죠.

[기자]

맞습니다. 또 민주당 운영위원들도 하루 뒤인 28일 날 2박 3일 일정으로 오사카로 출장을 갔습니다.

물론 본회의를 참석하고 간 출장이었지만 한국당의 외유 출장 논란 때문인지 아리마 온천체험과 오사카성 관람 일정은 취소했고요.

예정대로 오늘 귀국했습니다.

[앵커]

그랬군요.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서 또 저희가 했던 보도들이. 다음 키워드 한번 볼까요.

[기자]

다음 키워드는 < 문제 발언 랩소디 > 입니다.

[앵커]

랩소디. 광시곡이라는 뜻인데 어떤 문제가 된 발언들을 이야기하는 겁니까?

[기자]

올해 안에 정치권에서 문제가 됐던 발언들을 저희가 한번 모아봤습니다.

먼저 가장 최근 논란이 됐던 건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이었죠.

한번 들어보시죠.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8일) : 정치권에서는 와서 말하는 거 보면은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까지 우리가 포용하기는 좀…]

[기자]

이 대표가 이 발언을 한 것은 지난 28일이었는데요.

그 발언이 있었던 바로 당일날 사과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장애인 여러분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냈었는데요.

하지만 야당은 오늘까지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한국당 논평을 냈는데 "사람이 먼저라던 정부 집권 여당 대표가 사람에 대한 볼품없는 인식 수준을 보여줬다"고 하면서 대표직을 사퇴하라는 논평을 냈고요.

다른 야당들도 민주당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문제 발언 랩소디라고 했는데 그러면 올해 문제가 된 또 다른 발언들도 지금 추려온 겁니까?

[기자]

맞습니다. 다음은 '이부망천'입니다.

사자성어가 아니라 정태옥 의원이 한 발언이었죠.

이 발언도 한번 들어보시죠.

[정태호/무소속 의원 (YTN, 6월 7일) :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거나 직장을 잃으면 부천 정도 갑니다. 부천 있다가 또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가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갑니다.]

[앵커]

잘 기억이 납니다.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이 말을 줄여서 '이부망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잖아요. 정태옥 의원이 결국 이후에 해당 발언 사과하고 또 한국당을 나가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 발언이 계속 논란이 되면서 한국당에서 윤리위를 소집했고요.

그런데 소집하기 전에 정 의원이 자진 탈당한 바 있었습니다.

이후 인천시민들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었는데요.

무혐의 처분이 났고요.

지난달에 정 의원은 한국당에 복당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다른 발언이 있습니까?

[기자]

마지막 발언인데요.

마지막 발언은 한국당 이은재 의원의 발언입니다.

일본식 표현을 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이 발언도 한번 들어보시죠.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2월 27일) : 차분하게 하는데 지금 중간에서 겐세이(방해) 놓으시는 거 아닙니까.]

방해라는 표현을 일본식으로 한 것인데요.

당시 상황은 교문위 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을 제지하자 이렇게 말했던 겁니다.

[앵커]

사실 저희가 비하인드 뉴스 통해서 많이 또 소개가 되기도 했었는데. 이은재 의원이 일본어를 언급한 것, 일본
어 잔재 표현을 쓴 것은 이후에도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그 이후에도 있어서 '일본식 표현 3관왕이다' 이런 별명이 붙기도 했었는데요.

저희가 발언을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지난달 7일이죠. 예결위 전체 회의에서는 이렇게 방해라는 일본식 표현 "'야지'를 놓는 의원은 퇴출해달라" 이렇게 얘기한 바 있었고요.

같은 달이죠. 이달 26일에는 "국민 혈세를 이렇게 분배해도 되느냐" 이 표현을 '뿜빠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의원은 논란이 되자 속기록 발언, 물론 겐세이 발언은 사과를 했고요.

이후에 일부 표현은 속기록을 수정하기도 하고 후폭풍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비하인드 뉴스도 올해 가장 논란이 됐던 이야기 세 가지를 이제 추려가지고 마지막으로 전해 드렸다고 볼 수가 있겠군요. 잘 들었습니다. 한 해 동안 또 수고 많았습니다. 비하인드 뉴스 안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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