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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알렉시예비치…14번째 여성작가 수상

입력 2015-10-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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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노벨문학상. 이번에도 우리 고은 시인에 대한 수상 기대감 놓지 않았었는데요. 동유럽 국가 벨라루스의 여성작가 '알렉시예비치'에게 돌아갔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얘기한 책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옛 소련에 속했던 동유럽 국가 벨라루스의 작가 알렉시예비치는 1948년생으로 올해 67살입니다.

대표작은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80년대 중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발생 이후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신문 탐사기자 출신인 알렉시예비치는 2차 세계대전이나 체르노빌 사고, 소련 붕괴 등 극적인 사건을 겪은 목격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왔습니다.

특히 집필에만 10년 넘게 걸린 '체르노빌의 목소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1997년 초판에는 검열 때문에 피해자들에 대한 인터뷰의 일부 내용이 삭제되기도 했지만 2008년 삭제됐던 인터뷰를 복원해 개정판을 냈습니다.

그의 책은 미국, 독일, 일본 등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됐습니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등 일부 작품은 영화나 연극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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