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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맞아 전국 곳곳 도심 집회…노동법 개정 비판

입력 2016-05-01 13:42 수정 2016-05-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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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집회를 엽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행진도 할 예정이어서,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서울 광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선화 기자, 지금 집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광장에서는 한국노총이 주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지금 막 시작됐습니다.

집회에는 3만 명이 참가해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정부의 노동법 개정방침을 비판할 예정입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을지로 2가에서 청계천 한빛 광장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민주노총도 전국 15개 지역에서 5만 명이 모이는 가운데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서울 대학로에 1만 5000명이 모이는데요, 역시 집회를 열고 나서 종로 5가에서 모전교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앵커]

경찰은 오늘 집회에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경찰은 오늘 합법적인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동절을 맞아 열리는 집회인 만큼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다만 오랜 시간 도로를 점거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에게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집회에서 떨어져 있는 길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서울시는 도심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버스 노선을 임시 우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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