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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 '포스트 아베' 급부상

입력 2020-08-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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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힌 지 이틀이 지났는데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단 의사를 밝히면서 새 총리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선거는 다음달 중순쯤 치러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아베 총리의 후임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민당 최고 실력자인 니카이 간사장을 만나 출마의사를 전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스가 장관은 그동안 자신이 '포스트 아베'로 거론될 때마다 가능성을 일축해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지난 26일) : 저는 (아베 총리 후임역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갑작스러운 퇴진에 따라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내각에서 7년 8개월 내내 관방장관을 맡아온 만큼 자연스러운 정권 이행을 도울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스가 장관은 특정 파벌에 속해있진 않지만 주요 파벌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차기 총재 선거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그밖에 주요 후보로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기시다는 국민적 인지도가 낮고 이시바는 당 내 지지도가 약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민당이 총재선거를 약식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시하라 노부테루/자민당 전 간사장 : 긴급사태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리더를 정하자는 움직임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밀실정치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다음달 중순 전후로 총재선거를 치르고, 17일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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