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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검사와의 대화'…첫 방문지는 의정부지검

입력 2019-09-19 20:44 수정 2019-09-25 02:21

20일부터 일선 검찰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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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일선 검찰청 방문


[앵커]

이런 가운데 조국 장관은 내일(20일)부터 일선 검찰청을 돌며 '검사와의 대화'에 나섭니다. 검찰 조직문화 개선을 포함해 검찰개혁에 대한 평검사들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내일 의정부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 만납니다.

조 장관이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의정부지검에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당시 언론을 통해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밝혔던 안미현 검사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수부가 없는 검찰청이기도 합니다.

앞서 조 장관은 '특별수사부'가 주로 맡는 직접수사를 줄이고, 민생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부와 공판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화의 주제는 승진 등 인사 평가제도와 이른바 '상명하복'식 검찰 조직문화 문제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상관의 폭언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고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아 "검찰 조직문화와 교육, 승진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조 장관이 일선 검사들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은 조만간 출범하는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제도 개선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장관과 검사, 직원들이 외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대화하기 위해 일정과 행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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