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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김밥서 대장균 검출…식약처 해당 업체 공개

입력 2016-07-21 20:50 수정 2016-07-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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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제점검을 실시해보니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세 대형마트의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유명 빙수체인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약처는 해당업체의 이름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달서구에 있는 이마트 월배점입니다. 이곳 말이김밥 골라담기에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광주의 롯데마트 상무점 통큰김밥과 홈플러스 서대전점의 점보치즈 김밥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에 많이 팔리는 식품 1933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49개 식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습니다.

야외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김밥이 가장 많았지만 빙수, 냉면과 콩국수 등 여름 음식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유명 빙수체인점인 설빙의 서울 한 지점에서는 인절미와 팥, 우유얼음 모두에서 대장균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빙수 가게 3곳, 냉면집 5곳, 콩국수집 15곳에서 만들어놓은 음식과 보관중이던 재료를 전량 폐기했습니다.

편의점에 납품되는 롯데푸드의 김밥 2종과 도시락 1종에서도 세균이 나왔습니다.

식약처는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1만 4백여 곳도 점검해 조리장소 위생이 불량한 103곳 등 모두 331곳을 적발해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처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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