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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위안부 문제 "일본 정부의 법적 입장 변함없어"

입력 2015-12-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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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표명한 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에 관해 "역대 내각의 입장을 답습한 것으로 법적 입장은 변한 게 없다고 28일 밝혔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외상은 이날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후 서울 시내에서 일본 기자단을 만나 "이번에 일본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어도 일·한 간 재산과 청구권에 관한 법적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언명했다.

기시다 외상은 "(일본 정부의)책임에 관해 일본과 한국의 해석이 달랐지만 이번 합의에선 그런 문제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강조했다.

또 기시다 외상은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 대해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되돌릴 수 없게 해결됐다는 걸 확인했다. 역사적으로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기시다 외상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과 관련해선 "해결되도록 한국 정부가 노력해 적절히 이전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지원에 관해선 "한국 측이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의 예산으로 자금을 일부 염출한다"고 기시다 외상은 설명했다.

기시다 외상은 "일·한이 협력해 사업을 하기 때문에 배상은 아니다"며 예산은 10억 엔 정도로 의료 서비스의 제공과 병구완 등의 지원에 쓸 의향을 표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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