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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사업 책임자'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사표 수리

입력 2015-02-24 08:24 수정 2015-03-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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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던 통영함 사업의 책임자,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이 결국 교체가 됐습니다. 후임엔 정호섭 해군 참모차장이 내정됐는데, 오늘(2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오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황기철 해 군참모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총장이 통영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해 12월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사의를 표명한 것을 받아들인 겁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통영함 음파탐지기 성능 문제와 관련해 계약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 사업부장이었던 황 총장이 제안요청서 검토 등을 태만하게 한 데 책임이 있다며 사실상 인사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3년 9월에 임명된 황 총장은 임기를 7개월 남기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후임엔 정호섭 해군 참모차장이 내정됐습니다.

해군사관학교 34기인 정 내정자는 올해 57세로 서울 출신입니다.

작전사령관과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제2함대 부사령관 등을 거치며 국방정책과 해상 작전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호섭 내정자를 후임 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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