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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측, 청와대에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 입장 전해
입력 2015-02-02 09:43
수정 2015-0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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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MB) 측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으로 정치적 논란을 불러온 것과 관련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최근 청와대에 전달했던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설명이 있었다"며 "MB측 인사가 청와대 인사에게 전화를 해서 그런 뜻을 밝혀 왔다"고 말했다.
이는 회고록에 담긴 남북정상회담, 세종시 수정안, 자원외교, 4대강 살리기 사업, 한·미 쇠고기 협상 등 정치적으로 극히 민감한 내용들로 인해 전·현 정권의 충돌 양상까지 벌어지자 이 전 대통령측이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변인은 MB측의 누구가 청와대 어떤 인사에게 입장을 전달해 왔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에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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