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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타종 기다리며…"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되길"

입력 2014-12-31 20:34 수정 2015-01-0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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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힘든 일 년 버텨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 저녁에도 뉴스거리는 넘칩니다. 오늘(31일) 먼저 세 군데를 먼저 연결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10만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종로 보신각에는 이지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빼놓을 수 없는 곳, 2014년의 아픔이 그대로 농축돼 있는 곳, 진도 팽목항에는 지난봄부터 여름까지 백일 동안 이곳에 머물렀던 서복현 기자가 다시 내려가 있습니다. 유가족들의 농성이 이어졌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송년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서준 기자가 취재 중입니다.

먼저 자정에 제야의 종이 울리는 서울 보신각 현장에 나가 있는 이지은 기자부터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지금 한 8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벌써부터들 와 계시나요?

[기자]

네, 현재 이곳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입니다.

겨울바람도 상당히 매섭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그 온기 덕분에 그리 춥게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야의 종이 울리기까지 4시간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올해의 마지막을 함께 하려는 가족과 연인 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제 뒤쪽으로 보신각종이 보이시죠, 자정이면 2015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질 예정입니다.

[앵커]

이지은 기자는 오늘 취재 때문에 나간 거고, 그 전에도 혹시 나가 보신 적이 있습니까?

[기자]

네, 작년에 한 번 나왔는데요. 그 때도 날씨가 좀 춥긴 했지만 사람들과 함께 한 덕에 상당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앵커]

아무튼 많이들 벌써부터 이렇게 모이시는데… 글쎄요, 이따 12시쯤 되면 10만명 정도가 모일 거라는 예상은 나왔는데 오늘 굉장히 춥기 때문에 그보다는 좀 덜 모이시지 않을까요? 어떻게 봅니까?

[기자]

작년보다 조금 날씨가 추워서 그 수가 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만, 경제 상황이 올해 좀 안 좋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또 이곳에 나와서 새해 소원을 빌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시민분들은 좀 만나 봤나요?

[기자]

네, 만나 봤습니다. 올해 특히 사건사고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시민들은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한마음으로 바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손 앵커께서는 새해 희망이 어떤 게 있으신지요?

[앵커]

JTBC 뉴스룸이 잘 되는 겁니다. 시민 여러분들은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기자]

계속해서 이곳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서 온 시민분들의 다양한 감회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진화/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 내년에는 영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여행을 다닐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조국현/서울 송천동 : 내년의 소망은 전부 다 나이가 있으니까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할까. 우리 가족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고.

[앵커]

시민 여러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기온이 급강하 하고 있기 때문에 모이셔도 아마 끝난 다음에 바로들 돌아가시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이지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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