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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새누리당, 예산안 단독처리 결과는 비참할 것"

입력 2014-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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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새누리당, 예산안 단독처리 결과는 비참할 것"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새누리당은 예산안을 단독으로 강행처리한 많은 경험이 있고 올해도 유혹이 있을 수 있지만 결과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부자감세처럼 비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우리는 국회파행을 원하지 않는다. 대화와 타협을 원한다"며 "새누리당 태도에 달려있다. 새누리당이 청와대 가이드라인 성역으로 타협을 뒤집으면 파행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여야 간사간 합의를 원내수석부대표가 뒤집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농간하는 것"이라며 "누리과정은 국가의 책임이다. 정부의 부당한 가이드라인에 노(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벌감세도 성역이 아니다. 여당이 재벌감세에 대해 노터치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 지난 정부에서 새누리당이 재벌감세 강행처리로 나라곳간이 100조원이 비었다"며 "서민증세 타령이 아니라 오히려 재벌감세를 철회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은 국회선진화법 착각과 오해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선진화법의 핵심은 여야 합의에 있다"며 "힘으로 밀어붙이고 시간끌기는 모두 선진화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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