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명박 대통령 "특정기업만 성장하는 구조 바뀌어야"

입력 2012-05-24 11:56

경제자문회의 주재…"국민소득 늘어날 구조 만들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제자문회의 주재…"국민소득 늘어날 구조 만들자"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특정 기업만 크게 성장하는 지금의 구조가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기업 총수들의 인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선진국이 되려면 양면성이 없어져야 한다"면서 "선진국일수록 양면성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계속 성장을 지속해 왔고 평균 성장률이 높아 만족해 왔지만 이것은 사회 불안을 가져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그래서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성장을 위축시키겠다는 게 아니라 진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법을 만들어 공생발전을 하고 동반성장을 하자는 게 아니라 문화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성장을 얘기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선진화가 이뤄져 모든 분야에서 국가가 정상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얼마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선진화가 이뤄져 지속적이고 꾸준히 소득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대체로 정부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한 참석자는 "재정건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논란이 있는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 문제에 있어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다뤄야 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공공기관 부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 대통령 "민단, 한일관계 가교 돼달라" 이 대통령 "기업, 대졸-고졸 나누는 생각 버려야" 이 대통령 "북한 인권 더 시급히 다뤄져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