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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유류세 인하'…내달 6일부터 6개월간 15% 내린다

입력 2018-10-24 20:13 수정 2018-10-24 20:59

휘발유 리터당 123원 내릴 듯…인하 효과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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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리터당 123원 내릴 듯…인하 효과 유동적

[앵커]

정부는 또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붙는 세금인 유류세를 반년동안 낮추기로 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에 10년 만에 다시 나온 대책입니다. 서민과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인데 다만, 정부도 국제유가가 더 뛰는 경우에는 정책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다음달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6개월만 한시적으로 내립니다.

휘발유를 기준으로 L당 746원에서 635원으로 유류세를 15% 낮춥니다.

이렇게 하면 10월 셋째주 전국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123원, 경유가 87원, LPG는 30원 내려갈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유류세를 내리는 것은 내수가 부진해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영세자영업자와 서민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고양호/서울 창신동 : 할인해준다고 하면, 저 같은 경우도 월 5000㎞인데 기름값만 40만원이 넘는데 많이 뛰는 사람들은 도움이 되죠. 그 대신 (기름값이) 안 오른다는 전제하에.]

정부도 기름값이 더 올라서 유류세 인하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지 우려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기름값도 16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미선·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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