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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타다식 서비스'…택시업계 "정부가 나서라"

입력 2019-05-28 21:25 수정 2019-05-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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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타다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카풀 업체들도 앞다퉈 '타다식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지요. 택시업계의 반발 역시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중순부터 서울 강남의 일부 지역에서 시험 운행 중인 11인승 승합차 서비스입니다.

차량 색깔이나 승객 서비스 일부만 다를 뿐 타다와 사실상 같은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올해 안에 1000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타다가 규제를 안 받는 것을 보고 운영 방식을 본떴다는 것입니다. 

[김보섭/11인승 승합차 서비스업체 대표 : 타다와 서비스 모델은 동일합니다. 선구적인 모델이 하나가 있을 경우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이 가능하죠.]

출퇴근 시간 외에는 불법이라서 카풀 서비스를 중단했던 업체도 '타다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1인승 승합차로 렌터카 사업을 하면서 타다식 서비스도 할 수 있는지 국토교통부에 문의도 해놓은 상태입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함께 타다에 대응할 수 있는 11인승 승합차 택시 서비스를 검토 중입니다.

택시업계는 또 정부가 법적인 판단만 기다리지 말고 하루빨리 나서서 조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택시 면허 없이 타다 같은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이 계속 늘어날수록 택시업계의 피해가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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