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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로 변한 라오스 댐 수해지역…사망·실종 270여 명

입력 2018-07-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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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가 쏟아진 라오스에서 SK가 시공중인 댐 사고로 마을들이 물에 잠겼고 현재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인명피해도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사망자가 70여명, 실종자는 200명이 넘는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제(25일) 문재인 대통령도 강력한 구호대책을 지시했는데, 정부가 우선 오늘 구호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전체가 호수로 변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점들이 보입니다.

물에 잠긴 주택의 지붕만 남은 것입니다.

헬기에서 내려다 본 라오스 댐 수해지역입니다.

배에 탄 주민들이 자신의 마을을 바라봅니다.

물에 잠기지 않은 집이 없습니다.

마을을 삼킨 물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세피안 세남노이 댐의 물 넘친 후 사흘째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영국 가디언은 3000명의 주민이 구조를 기다린다고 전했습니다.

비가 계속 내려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VN익스프레스는 실종자가 최소 200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라오스 기상당국은 댐 주변에 비가 더 쏟아질 수 있다며 피해지역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했고 유엔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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