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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국정원 겨냥 입장문 논란…의문 커지는 '보도 배후'

입력 2018-06-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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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논두렁 시계'에 대한 보도의 배후가 당시 국정원이었다는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입장문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 제기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보도 배후와 관련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은 입장문에서 '논두렁 시계' 보도의 배후는 국정원이고 검찰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는 국정원 간부가 이 전 중수부장을 만나 "시계 건은 언론에 흘려 망신주는 선에서 활용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 내용을 기자에게 말한 발설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논두렁 시계를 보도한 SBS는 당시 취재원이 국정원이 아니며 검찰 관계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도 한 가지 명확한 것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국정원과 검찰이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던 것이라며 해당 보도는 명백히 기획을 한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등이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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