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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코앞인데…심석희, 코치 폭행에 한때 이탈 '파문'

입력 2018-01-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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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좀 불미스러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가 대표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서 며칠동안 훈련을 거부했다가 어제(18일) 복귀를 한 것인데요. 해당 코치의 직무는 정지가 된 상태고 이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추가 징계 여부도 검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올림픽 코앞인데…심석희, 코치 폭행에 한때 이탈 '파문'

[기자]

이틀 전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합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우리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가 없었습니다.

심석희는 지난 16일 훈련 도중 담당 코치에게 손찌검을 당한 뒤 선수촌을 나갔다 어제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긴급 회의를 열고 해당 코치에게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또 앞으로 본격 조사를 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추가 징계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올림픽을 22일 남겨두고 때아닌 폭행 사건이 터지며 대표팀 분위기는 어수선해졌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에 걸린 16개 금메달 중 10개를 휩쓸면서 전종목 석권 기대감도 높아졌는데 이번 일로 올림픽 준비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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