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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 도발 자제 촉구"…아베 "트럼프, 모든 선택 고려"

입력 2017-04-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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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 도발 자제 촉구"…아베 "트럼프, 모든 선택 고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핵·미사일 개발 등을 지속하는 북한에 도발을 자제를 것을 촉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날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군사 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선택지)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말과, (이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이 전날부터 서태평양 해역에서 공동훈련에 돌입한 것 등을 통해, 대북 대응을 위해 미일 양국이 결속해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도 재차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전화통화 이후 기자단에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국제사회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일본)에 지극히 중대한 안보상 위협이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계속해서 미국과 긴밀히 연대해 (북한에 대한) 고도의 경계·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에 맞춰 6차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아베 총리 및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 전화통화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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