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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땅콩회항'으로 브랜드가치 급락

입력 2015-03-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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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태로 논란이 된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급락했다.

31일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1분기 국내 100대 브랜드에서 대한항공은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 860점으로 작년 종합 순위였던 6위보다 39계단 내려앉은 45위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은 19위로 항공사 1위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BSTI는 883.9점으로 작년 종합 순위 22위에서 3계단 올랐다.

순위 상위권에는 삼성 갤럭시(936.4점)와 이마트(922.3점)가 1, 2위를 유지했고 롯데백화점(905.4점)이 작년 5위에서 3위로 증가했다.

지난해 대화록 감청 사건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휘말린 카카오톡은 BSTI 898점으로 작년 종합 순위 3위에서 올 1분기에는 9위로 떨어졌다. 이어 인천공항 901.8점, 롯데월드 어드벤처 900.8점, 네이버 900점, 신라면 899.6점, 참이슬 898.1점, 신한카드 898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아이폰은 897.9점으로 지난해 19위에서 8계단 올라 11위에 올랐다.

BSTI는 국내에 유통되는 230여개 부문의 브랜드 95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브랜드 증권거래소에서 생성된 브랜드 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를 결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모델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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