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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부근 5층 다가구 주택 20cm가량 내려앉아

입력 2014-11-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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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다가구 주택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곳은 얼마 전까지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했던 잠실의 석촌호수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

자세한 소식,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여섯 가구가 사는 5층짜리 주택 건물입니다.

평평한 공간에 물병을 내려놓으면 한쪽으로 굴러갑니다.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한 겁니다.

공사관계자는 이 건물 뒤쪽이 20cm 넘게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수준입니다.

불안감에 시달리던 주민들은 지난달부터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침하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들은 1km 떨어진 석촌호수의 지하수위가 낮아진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50m 떨어진 곳에서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진 것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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