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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노조, '의료 민영화 반대' 닷새간 총파업 돌입

입력 2014-07-22 22:08 수정 2014-07-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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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법인에 영리자회사를 허용하는 정부 정책에 반발해 보건의료노조가 오늘(22일) 닷새간의 2차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의료 영리화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 결사 투쟁!]

[유지현/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국민 70%가 의료민영화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가 폭등하고, 영리자본이 병원을 좌지우지하게 될 우려가 큽니다.]

간호사, 병원 사무직 등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노조가 조합원 6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6일까지 닷새간의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은 크게 3가지로,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허용 등 의료 영리화정책 전면 중단과 공공의료기관 확충, 그리고 지난해 강제 폐업된 진주의료원의 재개원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산업 발전방안으로 인한 의료비 폭등 우려는 없다고 반박합니다.

[곽순헌/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 직접적으로 의료비랑 연결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데 혹여 그런 분야가 있다고 하면 다시 한 번 살펴봐서 제도적으로 막는 방법을 연구해보겠습니다.]

대형병원은 참여하지 않아 진료 차질은 크지 않은 상황, 하지만 양측의 입장이 팽팽해 의료영리화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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