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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반대 촛불 600일째…"소성리에만 평화 오지 않아"

입력 2018-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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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조금전 8시부터 촛불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주민이 앞에 나와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천 시민들에게 이제 김천역 앞 촛불집회는 익숙한 광경이 됐습니다. 오늘(12일)로 촛불을 든 지 600일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험악했던 한반도 주변 정세는 급변했습니다.

남북, 북·미간 정상회담에 합의하는 등 평화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가 반입된 성주 소성리에서만큼은 평화가 오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은 양측 합의로 마무리가 됐는데 국방부가 앞으로는 어떻게 한다는 겁니까?

[기자]

국방부는 일단 소성리에 있는 경찰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평화협정의 유효기간은 단 3일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주민들과 국방부는 오늘 반입하지 못한 공사장비를 들여보내는 문제를 놓고 다시 대화를 시작합니다.

만약 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늘과 같은 충돌이 또 한번 예상됩니다.

[앵커]

네, 현장에서 윤두열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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