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왜 하층민만 챙기나" 인도 중산층 시위

입력 2015-08-28 09: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관습적으로 카스트 제도가 남아있는 인도에서 하층민이 아닌, 중산층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격렬한 시위가 한창인 이곳,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입니다.

시위를 주도하는 건 바로 중산층인데요. 정부의 하층민 우대 정책 때문에 자신들이 일자리나 대학 입학 등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항의를 하고 있는 겁니다.

사흘째 계속되는 시위에 9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는데요. 경찰서 50곳과 버스 100여 대도 불에 탔습니다.

정부는 5천여 명의 군병력까지 동원해 진압에 나섰는데요. 곳곳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모디 총리는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자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도심 한복판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그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의 한 버스정류장입니다.

갑자기 바닥이 쑥 내려앉는데요. 깊이 약 2미터의 싱크홀이 행인들을 집어 삼켰습니다.

불행 중 다행일까요? 운 좋게 줄에 매달려서 추락을 면한 여성도 있는데요.

싱크홀로 빠진 네 사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다고 하네요.

+++

미국 9·11 테러 당시, 먼지를 뒤집어쓴 채 탈출해서 생존했던 여성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뿌연 먼지를 가득 뒤집어쓴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여성, 9·11 테러 당시 간신히 목숨을 건진 마시 보더스입니다.

28살이었던 탈출 당시의 모습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9·11 테러의 상징처럼 여겨졌는데요. 현지시간으로 26일, 42살의 나이에 위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테러 직후 극심한 우울증과 약물중독으로 고통 받았던 그녀, 재활치료 후 새 출발을 준비하다가 위암 판정을 받았는데요.

테러 당시에 마신 오염물질이 발병 원인인 것 같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

호주의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숲속을 달립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 둘 눈앞에 나타나는 캥거루!

반대편에는 아예 이렇게 떼로 나타났는데요. 벌떡 일어서 있는 모습이 조금 위협적이기도 하죠?

낯선 방문객에 이 녀석들도 당황한 것 같은데요. 바로 꼬리를 내리고 자리를 피해줍니다.

슬쩍 슬쩍 눈치 보면서 콩콩 뛰는 모습이 정말 귀여운데요. 캥거루는 유순한 동물이라 먼저 사람을 공격하진 않는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에어쇼 도중 비행기 도로 '추락'…7명 사망·1명 중상 슬로바키아서 비행기 충돌…사망자 7명 외 전원 탈출 플로리다 같은 자리에 또 싱크홀…잠자던 30대 숨져 5년에 딱 한 번!…암스테르담 범선 축제에 인파 몰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소금물 램프'…한밤에도 '반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