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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명과 같은 백신 접종 56만명…부작용 우려는?

입력 2020-10-21 20:35 수정 2020-10-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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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윤영탁 기자가 전해드린 것처럼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망 사례를 검토한 결과 백신과 사망의 직접적인 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만 2명은 백신의 부작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는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사망한 9명과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전국에 56만 명이 넘습니다.

현재까지 이들에게 특별한 중증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질병청이 국가 독감백신 접종 사업을 이어가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이유입니다.

사망자들의 사인과 접종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만 사망자 2명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예방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중증 부작용, 아나필락시스 쇼크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백신을 맞고 사람에 따라 면역 반응이 제각각 나타날 수 있는데, 심하면 호흡이 어렵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을 맞고 뭔가 증상이 생기기 시작한 시간이 한 2~3시간으로 상당히 짧은 그런 사례인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2009년부터 최근까지 독감백신을 맞은 후 사망한 사람은 25명입니다.

이 중 '이상반응'으로 인정된 경우는 1명입니다.

질병청은 고령자의 경우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접종하고, 접종 후에도 최소 15분 이상 병원에 머물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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