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요?
손용석 기자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대선으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임승헌 / 대학생, 서울 공덕동 : 공약을 실천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국민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고, 그런 노력하는 제스처라도 많이 취해주면 그게 더 국민들에게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순 /주부, 서울 홍은동 : 서로가 싸우지 않고, (다른) 사람을 낭떠러지에 떨어트리지 말고, 시민단체 역시 마찬가집니다.]
[고계현 경제실천연합회 사무총장 : 여야를 좀 넘어서서 국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국정 운영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주름 가득한 서민들의 삶이 확 펴지길 기대하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김달식 / 서울 만리동 : 자기 실속을 버리고 기업 쪽을 내다보지 말고 아랫쪽으로 내려다보는게 좋지 않을까.]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 지금 안그래도 경제가 어려운데 생활물가에 대한 안정을 위해 유통을 좀 더 공정하키고 개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한국장애인연맹 회원 특히 장애인과 노인 복지 쪽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복지에 대한 기대치도 한껏 높아졌습니다.
[박재우 한국장애인연맹 권익옹호팀장 : 특히 장애인과 노인 복지에 신경 많이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박미영 주부 서울 보광동 : 정부나 국가에서 보육시설을 많이 지원해 주시면 어머니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테니까.]
[이경석 / 직장인 서울 창동 :비정규직 많잖아요. 다들 정규직으로 됐으면 좋겠고.]
이런 시민들의 바람이 실현되기 위해선 투명한 국정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 : 대통령이 국민의 세금을 낭비되지 않도록 알뜰하게 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금희 주부 서울 공덕동 : 제발 부정부패 척결해주시고, 억울한 사람 없도록 정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