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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락두절 노동자 등 확인될 때까지 밤샘 수색"

입력 2020-04-29 20:30 수정 2020-04-29 22:39

김효범 소방청 화재조사계장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화염 휩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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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소방청 화재조사계장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화염 휩싸인 듯"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19:55~21:20) / 진행 : 서복현



[앵커]

지금 김효범 소방청 화재조사계장이 전화로 연결이 되어있는데요. 잠시 연결을 해서 지금 현재 상황, 그리고 원인에 대해서도 들어보겠습니다. 김효범 계장이 연결이 되어있죠?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인명 피해 상황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앞서 저희 취재기자를 연결했을 때는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노동자가 4명이다, 이렇게 현장에서 취재가 됐는데, 지금 몇 명입니까? 연락이 아직 닿고 있지 않은 노동자가요?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아직 4명 정도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앵커]

인명피해가 상당히 컸는데, 그 원인을 소방당국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대규모의 폭발이 이루어진 걸로 확인이 되고요. 건물 전층으로 화염이 확산되면서 폭발로 인해서 공장 근로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화염에 사망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마 화재 조사를 하셨으면 당시 목격자나 아니면 탈출을 한 노동자를 통해서도 당시 상황의 얘기를 들으셨을 텐데, 어떤 얘기들을 나오고 있습니까? 폭발 당시 상황에 대해서요.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화재 당시 물류창고 지하에서 급격히 폭발이 발생하였고 화염이 치솟으면서 건물 전층으로 연소가 확대됐다고 진술을 들었습니다.]

[앵커]

일단 6시 40분쯤에, 오후 6시 40분쯤에 불은 완전히 진화한 걸로 취재가 됐는데, 현장에서 그렇게 전해졌는데요. 수색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까? 그러니까 안에 내부에 연기가 있다면 수색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텐데, 현재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지금 건물 내부에는 농연이 계속 체류하고 있고요. 또 잔열이 내부에 체류하고 있어서 진압대원이 공기호흡기를 차고 안에 인명 검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취재기자하고도 얘기를 나눴는데, 폭발은 일단 지하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3층에서 사망자가 많았다면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됩니까?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3층까지 지하에서 3층까지는 일반 화재 같으면 화염이 연소확대하는 데 시간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이건 3층의 근로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걸로 봐서는 폭발로 인해서 순식간에 화염이 3층까지 확대되어서 근로자들이 대피하지 못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9개 업체에 78명의 노동자가 작업에 참여한 걸로 현재까지 파악이 되고 있는데 78명이 맞습니까? 혹시 더 있을 수가 있습니까?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지금 저희가 파악한 것은 78명이고요. 각 층별로 분야가 전기라든지 설비, 타설분야 9개 업체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조사한 건 78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안에 인명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수색은 언제까지 진행이 됩니까? 언제쯤 마무리가 될 수 있습니까?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인명검색은 저희가 오늘 최대한 전층에 걸쳐서 정밀수색을 하고 최종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까지 확인이 될 때까지 밤을 새워가면서 검색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연결해 줘서 감사합니다. 김효범 소방청화재조사 계장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효범/소방청 화재조사계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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