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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취재전쟁'…북 기자 나타나자 수십명 몰리기도

입력 2018-06-10 21:49 수정 2018-06-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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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담판'이 현실이 되면서 전 세계에서 5000여 명의 취재진이 싱가포르에 모여들었습니다. 오늘(10일) 김정은 위원장의 입국을 시작으로 취재열기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김 위원장을 취재하기 위해 온 북한 기자들이 오히려 취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내린 싱가포르 창이공항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취재진이 이른 시간부터 진을 치며 김 위원장을 기다렸습니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첫발을 디딘 순간부터 밀착 취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겁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일단 VIP통로를 이용해 취재진을 피해 갔습니다.

이후로도 공항부터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까지 취재진의 카메라는 김 위원장의 동선을 계속 쫓았습니다.

호텔 앞에도 대형 가림막 사이로 김 위원장의 모습을 한 장면이라도 잡으려는 취재진으로 가득했습니다.

취재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김 위원장의 도착에 앞서 나타난 북한 기자들을 상대로도 취재요청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한 북한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호텔 앞에 나타나자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리는 해프닝이 벌어진 겁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향한 세계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싱가포르 도시 전체가 취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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