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가 칸국제영화제에서 극영화 최초 3D 상영이 결정돼 눈길을 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3D영화가 상영된건 지난 2009년 개막작이었던 애니메이션 '업'이 처음이다. 하지만, 극영화로서는 단 한번도 3D 상영을 시도한 적이 없어 '위대한 개츠비'가 첫 케이스로 남게 됐다. '위대한 개츠비'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칸국제영화제 공식상영장 르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장르의 극영화가 3D로 제작된 건 이례적인 일. 원작에서 묘사됐던 화려한 파티장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신들에 3D 효과를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게 영화사 측의 설명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국내개봉일은 16일이다. 앞서 4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국내에서는 3D 뿐 아니라 2D방식으로도 만나볼수 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