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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건물은 어떤 곳? 인명피해 왜 이렇게 컸나

입력 2020-04-29 20:24 수정 2020-04-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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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재기자와 화재 상황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일단 화재 발생부터 좀 정리를 해보죠.

[기자]

다시 차분하게 정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천에 있는 냉동·냉장창고로 쓰이게 될 물류창고 공사 현장이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에서 1km 정도 거리다, 이렇게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29일) 오후 1시 32분에 화재 접수가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착대가 도착을 한 것이 1시 43분이었고 대응 2단계 발령된 것이 1시 53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초진이 4시 31분에 이루어졌고 완진은 6시 42분에 돼서 현재는 내부를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게 인명피해 상황인데 앞서 취재기자가 전해드린 것처럼 현재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 이 중 25명은 수습이 됐고 11명의 경우에는 아직 내부에 있어서 수습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현재는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제 7시 조금 넘어서의 브리핑 상황이었으니까요. 9시에 브리핑을 한다고 하니까 그때 조금 더 자세하게 피해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화재 당시 건물에 9개 업체에 78명의 노동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앞서 6시 반 정도 브리핑 때는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이 최소 14명이다, 이렇게 파악이 됐었는데 아까 앵커가 말씀하신 것처럼 7시 넘어서 다시 브리핑을 할 때는 현재는 4명 정도가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 지금 소방당국이 위치추적을 해서 인원파악을 하고 있는데 아직 확실하게 동선이라든지 위치파악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 부상자는 10명으로 나와 있는 상황이고요.

이송돼 있는 병원들은 이천병원, 아주대병원, 바른병원, 참좋은병원, 다보스병원, 파티마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렇게 사상자들이 이송된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건물이었습니까? 보니까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된 건물이었는데요.

[기자]

지금 이게 공사현장이었는데 완공을 2개월 정도 앞두고 있었고 현재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냉동·냉장창고 용도로 지하 2층, 지상 4층 정도로 2018년 5월에 건축 허가를 받고 6월 30일날 완공이 예정된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공적률이 한 85% 정도 진행이 됐고 골조공사 마무리하고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처음 발화가 이루어졌던 곳으로 지하 2층이 추정이 되고 있었는데 마감재 작업이 한창이었던 걸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현재 사상자들을 살펴보면 옷이 탄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우레탄폼 같은 가연성 물질이 빠르게 불탔을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은 폭발은 지하에서 난 걸로 소방당국은 추정을 하고 있는데 3층에서 사망자들이 많았습니다.

[기자]

지금 이제 3층에서도 사망자가 있었다고 파악이 되고 있고요.

현재까지는 각 층에서도 또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층뿐만 아니라 나머지 층도 철저하게 수색을 해야 될 필요성이 현재는 있어 보이고요.

불이 난 건물은 3개 동의 신축공사장이었는데 B동이 불이 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일반 철골 샌드위치 판넬로 이루어진 건물 구조였다, 현재는 이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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