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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핵 위협 줄었지만, 비핵화 때까지 제재 유지"

입력 2018-09-23 20:19 수정 2018-09-23 21:07

폼페이오 "머지않아 평양 방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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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머지않아 평양 방문하겠다"

[앵커]

대북제재를 완화하자는 건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 이행을 위해 필요한 단계이기도 하니까요. 그럼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쪽 분위기와 반응은 어떤지, 정효식 특파원 리포트를 보시고, 다시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여전히 위협은 존재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과거보다 위협이 줄었다는 겁니다. 핵실험도 없으며 미사일 발사도 없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현지시각 22일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전쟁에 가까웠던 때와 비교하면 큰 진전"이라며 한 말입니다.

"모든 일이 조율되고 일정이 잡히면 머지않아 평양을 방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종전선언 요구에 대해서는 "협상 내용은 얘기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임무는 "두 정상의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지만 "북한이 완전하게 또, 검증 가능하게 비핵화될 때까지는 경제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은 국적과 관계없이 북한의 불법 활동을 지원하는 개인·단체·선박에 대해 주저없이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연설에 이어 안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대북과 대이란 제재 집행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엄청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평양을 향해서는 압박은 유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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