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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망 좁혀오자…제주 관광객 살해 용의자 '극단적 선택'

입력 2018-02-14 20:37 수정 2018-02-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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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한정민이 충남 천안의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흘 동안 경기 김포, 안양, 수원을 거쳐 천안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수사망이 좁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객 살해 용의자인 33살 한정민이 담배를 삽니다.

지난 8일 새벽 6시, 제주시 구좌읍의 한 편의점 입니다.

피해여성의 차를 탄 용의자는 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 후 마을 안길을 통해 약 900m 떨어진 게스트 하우스 인근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미 피해여성은 숨진 뒤였습니다.

한정민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틀 뒤인 10일 밤 제주에서 경기도 김포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안양과 수원을 거쳐 천안까지 다시 내려갔습니다.

안양에서는 한 호텔 복도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CCTV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3시쯤 천안의 한 모텔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영길/충남 천안 동남경찰서 형사과장 : 주인이 (한정민이) 퇴실을 안하니까 방에 가서 두드려 보니 인기척이 없어서 열어 보니까…]

경찰은 용의자가 숨졌지만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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