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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휴일 압수수색 '당혹'…"검찰 수사 지켜봐야"

입력 2015-03-28 14:32 수정 2015-03-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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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검찰의 갑작스런 본사 압수수색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28일 오전 9시께 서울 중구에 있는 동국제강 본사 등에 검사 5~6명을 포함, 수사팀 60~7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 등 회사 경영진이 해외 법인을 통해 물품 대금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10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빼돌린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 회장 등에게 횡령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며, 해외재산도피 및 외화밀반출 등의 가능성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제강 측은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이유를 파악 중이다. 현재 알려진 혐의는 파악된 바가 없어 논평할 수 없다.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동국제강 임직원들은 휴일임에도 회사로 나와 상황 파악 및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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