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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부는 한식 한류…그들이 만든 된장찌개 맛은?

입력 2014-10-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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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들이 한식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제육볶음과 오이소박이, 배추겉절이, 그리고 된장찌개를 만들었는데요. 맛이 어땠을까요?

한식 교육의 현장을 런던에서 고정애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요리학교의 현직 요리사 교육과정.

임형수 전통음식연구가가 버무리고 지지고 볶으며 요리를 합니다.

현직 요리사이기도 한 학생들이 열심히 메모하거나 질문을 합니다.

제육볶음 쌈밥 상차림을 맛보곤 직접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배추를 기이하게 썰고 칼질 솜씨를 뽐내느라 파를 과도하게 다진 경우도 있으나 오이를 절이는 모습에선 제법 손맛이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그러길 두 시간여, 학생들의 쌈밥 상차림이 완성됐습니다.

스승도 흡족해합니다.

[마테우스 카바넵스키/요리사 :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울 겁니다. 평생 저와 함께할 테니까요.]

[오투누 오칸/요리사 : 나만의 조리법을 만드는데 (오늘 배운 한식이) 영감을 줍니다.]

[마이클 젠킨스/요리사 ; (제가 수석 요리사로 일하는 식당에서) 김치를 내놓을까 합니다.]

한식 세계화 차원에서 한식 전문요리사 양성을 위한 워크숍입니다.

장차 정식 과정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개리 헌터/킹스웨이 칼리지 요리부문 학장 : 환상적이면서도 혁신적 스타일과 기법의 한국요리를 우리 학생들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차 이들이 런던 사람들에게 어떤 한식 또는 한식을 원용한 상차림을 내놓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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