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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서 '황당' 교통사고…여고생 들이받고 '비명만'

입력 2012-04-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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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미숙으로 추정되는 여성 운전자의 교통사고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차량에 개를 매달고 질주하는 사진이 공개돼 동물 학대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사건의 현장,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

승용차가 운동장을 지나던 여고생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계속 돌진하더니 앞에 주차된 차량과 다시 부딪칩니다.

두 차량 사이에 끼이고만 여학생.

하지만 여성 운전자는 당황한 듯 차를 빼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고속으로 질주하는 승용차 뒷부분에 개 한 마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축 늘어진 채 끌려가는 모습이 처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목격자 : 인형 같은 게 달려 있어서 가까이 가서 보니까 개더라고요. 그래서 알고 나서 보니까 도로에 피도 줄줄 흐르는 상태였고]

이 화면이 인터넷에 게재되면서 동물 학대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차량 시트가 더러워질까 봐 트렁크에 실었다는 내용의 해명 글이 실리면서 비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승용차 주인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진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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